나의 이야기

문득..

주산지 2012. 10. 6. 10:41

 

깊이 사랑하지 않도록 합시다

헤어짐이 잦은 우리들의 세대

가벼운 눈웃음을 나눌 정도로

지내기로 합시다

그 웃음마저 짐이 된다면

그때 헤어집시다

당신을 생각하는 나를 얘기할 수 없음으로인해

내가 어디쯤에 간다는 것을 보일 수 없으며

우리가 헤어져야 할 날이오더라도

후회하지 않을만큼 사랑합시다

우리에게 서글픈 그날이 오면

가벼운 눈웃음과 잊어도 좋을

악수를 합시다..

 

더 이상 지난날은

그립지않다

앞으로 다가올 날이

더 소중할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