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어느새 올 한해도 서서히 끝나가고...

주산지 2013. 12. 26. 19:11

사십넘으면 나이와 키로수가 비례한다던가??

오십이면 오십키로속도 육십이면 육십키로 속도로 시간이 간다하던데 ㅎ

정말이지 세월빠름을 실감하는 나날이다..

엊그제 등반시암제 한거 같더니만 어느새 12월도 마지막 한주 달랑 남겨 놓았다..

원없이 한다고 했건만 하루건너 하루는 등반을 한셈인데 그래도 아쉬움이 남는건 ??욕심이 많아서일까?

없다고는 못하겠지만 유난떨며 하는 스탈은 아닌데 ㅋ

마음만큼 실력이 올라가지 않는 듯 느껴지는 허함도 있을터이고  특히 스포츠클라이밍 쪽에서는 더더욱 그러함을 느낀다..

내년에는 더욱 스클쪽으로 매진하고 싶다..

그렇다고 하드프리 암장이나 멀티등반을 멀리하겠다는 마음은 더욱 아니다...

골고루 하되 집중한다면 스클쪽이라ㅡㄴ 얘기이다..

올한해 설악산을 6번 정도 갔다보다..

울산바위2번..피시 샹그릴라 비너스 박쥐길 장군봉 석이농장 미륵장군봉 등등

마지막에 가려다 팀원이 없어 남겨놓은 울산바위무명길 그리고 쥬니어인클등등 내년5월...

그리고 속리산 우연의일치..글고보니 대둔산은 올해 한번도 안갔네..ㅎ

가만 생각해보니 지방산 가는 것도 내년엔 약간 힘들 수도 있겠다..한달 두번은 대간길에 내줘야하니..

새로 시작한 백두대간36구간 대장정...

지방산원정산행도 거의 해보지 않은터라 대간길이 매번 새롭게 재미롭게 느껴진다..

산행의 스피드도 붙기시작하고 ㅎ 사실 등반이 메인이라 산행은 많이 못하는 편인데 그래도 대간 시작하고서 일주에 한번은 종주라도 할려고

마음먹고 있으니 아무래도 산행공지도 유심히 보게되고...ㅎ

그렇지만 항상 등반을 위한 멘탈정립!!

어디에서도 기죽지 않는 클라이머가 되고싶다...

잘해서가 아니고 잘하려고 끊임없이 트라이하는 멘탈을 가지고 있단것을 ...

 

 

그럭저럭 한해가 저물어가는 12월의 마지막 목요일!!!

요즘 새로이 재미들인 송도암장..

오산보다는 훨 더 난이도 있는 암장이다..

새봄이 올때까지 앞으로 몇번은 더 가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