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llenge climbing 울산바위 pc 샹그릴라
설악등반에 재미들였다
이번은 울산암 Pc 샹그릴라다
지난 가을 장비회수하면서 한번 등반을 한터라
길에대한 대충의 그림은 그려져있었고
2.3피 확보물이 전혀없는 구간에 대한 소형캠도충분하달 정도로 준비를 했고 ..
날씨는 그닥 염려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맑은 가을날씨 ..
이번은 고선배 승합차로 다섯명 출발
종합경기장 정자에서 텐트를치고 밤하늘 별도
한번 올려다보고 그렇게 밤을 보내고 ..
여섯시 삼십분경 출발
천천히 설악산의 공기를 맘껏 마셔가면서
샹그릴라앞에 도착하니 역시 스타트지점은 젖어있다 물이 지나가는 길이라 아마도 늘상 젖어 있을듯 ..
등반전에는 고정확보물이 하나도 없는 이피 삼피만 생각했는데 막상 붙어보니 복병은 딴곳에 있었다 걱정했던 곳은 수월히 지날수 있었고 ..
이피 침니 부분은 등으로 미는대신 스테잉등반으로 해결했다 나머지는 쭉 레이백등반
삼피 마지막 부분 이끼낀 물바위에서 긴장
이끼탓인지 캠이 먹히지않아 오미터 정도를
과감히 진행 완료했다 짜릿짜릿
루프는 공식대로 통과ㅎ
예상못했던 복병 오피ㅎ트레버스 십오미터 정도물이없음 어떻게 가보겠는데 멍텅구리크랙이
물에 젖어 있으니 대략난감ㅎ결국 아랫부분에 설치했던 블랙2호를 다시 가져와서 설치하고서야
간신히 진행할 수있었다 ..
나머지 부분은 그냥그냥 홀드를 믿고
마지막 6피부분은 멘탈과의 싸움ㅎ
무념무상으로 그냥간듯ㅎ고도감 작렬ㅎ
다행이 링볼트도 많이 있어서 큰 어려움은 없은듯ㅎ퀵드로가 모자라서 캠비너로 퀵을 대신했다
구름이 몰려왔다 사라졌다를 반복하면서 등반에는 최적의 조건이었다
샹그릴라 등반소감ㅎ
리딩자는 긴장의 연속 강한멘탈 후등자는 마음껏 즐기는 등반을 할 수있을듯
등반만 생각하면 봄 가을 가고싶지만 확보자리를 생각하면 다시 가고싶은 생각이??
6피까지 갈동안 제대로 쉴 수있는 공간이 전혀
없다 그래서 고난후의 환희를 맛보라고 이름을
샹그리라로 지으셨나?ㅎ